경제·금융

창원 북면에 생태도시 조성

6,911가구 2만여명 수용…녹지확보율이 50% 넘게

경남 창원시 북면 감계리 일대 33만여평에 인간과 자연이 조화된 ‘생태도시(Eco-Town) ’(조감도)가 들어선다. 22일 창원시에 따르면 ‘환경수도 창원’ 만들기 일환으로 추진하기로 한 감계 생태도시 조성사업은 총 6,911가구, 인구 2만2,115명 수용 규모로 올 하반기 기반시설 공사에 들어가 2011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녹지확보율이 50%가 넘는 이 생태도시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도록 환경친화적이고 미래 지향적으로 개발된다. 우선 신도시 내 폭 6m 이상 도로에 보행자도로를 설치하고 교통체계도 기존 차량 위주에서 보행자 위주로 설계한다. 아파트ㆍ학교ㆍ공원ㆍ하천 등을 연결하는 순환 네트워크식 자전거도로도 설치된다. 또 에코브리지를 설치, 도로에 의해 단절되는 녹지를 연결해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가 훼손되거나 파괴되는 것을 방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자연친화적 테마공원을 만들어 도심 속에 생태숲과 휴식ㆍ체육공간을 확보하고 환경 친수적 측면에 중점을 둔 친환경 하천정비공법을 도입, 생태 관찰이 가능한 수변 및 휴식공간도 확보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