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5930)가 목표주가 46만원으로 `매수` 추천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26일 삼성전자가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올해도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유지하는 동시에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장열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보유현금이 7조4,000억원에 달하고 올해도 11조원 이상을 벌어들인다고 추정했을 때, 자사주 매입 등으로 20% 중반의 ROE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1조5,000억원 정도의 자사주를 매입할 경우 삼성전자의 순이익이 3%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플래시 메모리와 휴대폰 부문에서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 D램과 TFT-LCD같은 변동성이 큰 사업 비중을 줄여 수익의 안정성을 꾀하는 동시에 6조8,000억원 정도를 설비투자 및 연구 개발비에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장기적으로 사업 전반에 걸쳐 균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