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인, 1월3일이후 최대인 2,260억원 순매수

외국인들이 7일 올들어 두 번째로 많은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그동안 북핵 문제와 사스(SARSㆍ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등의 악재로 주식 매수를 주저했던 외국인들은 이날 전기전자업종 1,345억원 어치를 사들인 것을 비롯해 운수장비와 철강업종에서도 각각 282억원, 194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는 등 모두 2,26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이날 순매수 규모는 지난 1월3일(2,540억원)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외국인은 또 지난달 29일 순매수로 돌아선 이후 이날까지 닷새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 이 기간동안 5,668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최성호 교보증권 투자정보팀장은 “국내 컨트리 리스크가 감소하고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그 동안 매도에 치중했던 외국인이 다시 매수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외국인이 매도한 업종은 종이목재와 전기가스, 운수창고, 서비스업 등 4개 업종에 불과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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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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