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행기 이착륙표시용 초대형 300대29일 개항하는 인천 국제신공항에 기업들의 참여도 활발하다.
삼성전자는 운항정보시스템(비행기 이착륙표시)용으로 30인치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300대를 공급했다.
상용화된 TFT-LCD 중에서 가장 큰 이 제품은 기존 브라운관(CRT)에 비해 ▦공항 이용객이 멀리서도 선명한 화질을 볼 수 있고(시야각 170도, 화면밝기 250칸델라) ▦두께가 8.5㎝로 얇아 설치장소에 제약이 없으며 ▦전력소모량이 미국ㆍ중국ㆍ일본 등의 최첨단 공항에 설치된 벽걸이TV(PDP TV)의 절반에 불과해 24시간 운용되는 국제공항에 적합하다고 삼성은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초대형 LCD는 앞으로 항공ㆍ금융ㆍ산업ㆍ의료 분야에서 본격 사용될 것"이라며 "개당 가격이 5,000달러 이상인 21.3ㆍ24ㆍ28인치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20.5%의 시장점유율로 세계1위를 차지했다.삼성은 TFT-LCD 외에 ▦운항정보시스템 ▦데이터통신시스템 ▦40인치 LCD 프로젝션 TV 400대 ▦42인치 PDP TV 100여대 등도 공급했다
한국무역협회는 1층 로비에 '비즈니스 인포메이션 센터'를 개설, 서비스에 나섰다.
이 센터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바이어들에게 국내 무역업체 정보, 전시회일정 등 국내에서의 비즈니스 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국내 무역업체들이 외국바이어와 만나고 상담을 하는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전화ㆍ팩스ㆍ인터넷 등을 갖추고 있다. (032)743-7430
최형욱기자 ch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