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안연구소 올 매출목표 지나치게 낙관적"<삼성증권>

삼성증권은 26일 안철수연구소[053800]의 4.4분기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500억원으로 제시된 올해 매출목표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것이라며 '보유'의견을 유지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해 4.4분기 온라인 보안사업과 악성코드 제거프로그램 '스파이제로'의 호조에 힘입어 매출은 전분기 대비 7.4%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50.0%나 급증했다. 그러나 삼성증권은 "국내 안티 바이러스시장이 포화된 상태로 해외진출이 필수이나 안연구소의 해외진출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이고 '스파이제로'가월 2억원 정도 매출을 일으키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제품을 내놓는 등 경쟁이심해져 향후 성장동력이 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게임보안용 '핵쉴드'의 경우 해킹이 극심한 중국,동남아가 주시장이지만 현지의 게임사용료 자체가 매우 낮은 상황에서 회사가 예상하는 연간 30억원의매출이 발생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하고 올해 매출 전망치를 안연구소측의 계획보다크게 낮은 410억원으로 제시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안연구소에 대한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1만8천9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