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잠실주공5 재건축 제동

예비안전진단 통과못해 차질 불가피

잠실주공5 재건축 제동 예비안전진단 통과못해 차질 불가피 이연선 기자 bluedash@sed.co.kr 잠실 제2 롯데월드 초고층 빌딩건립 허용 등의 영향으로 급등세를 보였던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 재건축에 제동이 걸렸다. 13일 송파구 안전진단 예비평가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잠실주공5단지 아파트에 대한 예비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유지ㆍ보수 판정이 내려졌다. 송파구의 한 관계자는 “진단위원들이 부문별로 안전진단을 해봤지만 재건축을 할 만큼 구조안전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냈다”며 “재건축추진위원회 측에도 지난 7일 이를 통보했다”고 말했다. 예비안전진단은 A~E등급으로 나뉘며 D등급을 받아야 정밀안전진단 자격이 주어지고 A~C등급은 유지ㆍ보수로 분류돼 재건축이 불가능하다. 잠실주공 5단지는 지난해 말 잠실 고밀도지구에 대한 재건축기본계획안이 확정되고 정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이 발표되자 구청에 예비안전진단을 신청했다. 하지만 재건축의 초기 단계인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하면서 주공 5단지 재건축사업에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한편 비슷한 시기에 예비안전진단을 신청한 풍납동 우성아파트는 ‘D급’ 판정을 받아 조만간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전문업체 입찰에 들어간다. 신천동 진주아파트는 이달 중 예비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입력시간 : 2006/03/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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