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형우량주 연일 하락행진 개별종목 상승시도 역부족

◎3일새 41 떨어져▷주식◁ 23일 주식시장은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후속매수세가 이어지지 못했다. 이날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03포인트 하락한 6백76.91로 마감했다. 이로써 지수는 3일연속 41.55포인트나 떨어졌다. 투자심리 위축으로 거래량은 3천1백만주에 불과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연이틀 큰 폭의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세로 출발했다. 개별종목을 중심으로 꾸준히 매수세가 유입됐고 삼성전자, 한전 등 지수비중이 큰 종목들도 반등을 시도했다. 금융주로 매수세가 확산되며 지수는 전장한때 6.63포인트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수반등에 따른 경계매물도 만만치않아 종합주가지수는 강보합권에서 횡보하는 모습이었다. 후장들어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기도 했으나 장끝무렵 대형주를 비롯한 업종전반에 걸쳐 매물이 쏟아지며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어업, 음료, 조립금속, 운수창고업종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나무, 건설, 도매업, 육상운수, 은행, 보험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연이틀 하락했던 한전이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강보합으로 올라섰으나 삼성전자의 반등시도는 무산됐다. 한보철강과 상아제약은 각각 1백60만주와 81만주의 거래속에 거래량 상위종목을 차지하며 약세가 이어졌다. 서울식품, 기산, 한국코트렐, 창원기화기 등 환경관련주들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다. 대한항공도 무상증자설이 돌며 상한가까지 올랐다.<김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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