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기관, 5%이상 지분보유 상장법인 366社

미래에셋 37社로 가장많아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지분을 5% 이상 보유하고 있는 상장법인이 366개사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증시의 큰손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7개 상장사의 지분을 5% 넘게 취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들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202개사(전체의 30%), 코스닥시장에서 164개사(17%)의 지분을 5% 이상 가지고 있다. 이는 1년 전인 지난 2006년 말에 비해 유가증권은 12개사, 코스닥은 19개사가 각각 늘어난 것. 보유주식 수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17억7,900만주에 평가금액은 59조9,156억원에 달하고 코스닥시장에서는 3억500만주, 2조8,285억원에 이른다. 거래소 측은 간접투자문화가 확산하면서 기관투자가의 5% 이상 보유주식 수가 1년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21%, 코스닥시장에서 1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평가금액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국산업은행(18개사)이 19조4,69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미래에셋자산운용(31개사, 16조2,465억원)과 삼성생명(4개사, 1,135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6개사, 1조4,254억원으로 최다였고 이어 한국산업은행(18개사, 1,947억원), 삼성투자신탁운용(8개사, 1,874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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