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기자회견참여연대는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느티나무카페에서 '이동전화 거품요금인하 100만인 물결운동 2단계활동계획' 기자회견을 갖고 "정통부와 사업자들이 요금을 인하할 때까지 100만인 서명 물결운동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회견문에서 "지난 1분기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600억~4,000억원의 사상유례 없는 흑자를 기록하고 50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요금인하서명에 동참했음에도 정통부와 사업자는 '적자'와 '신규투자'라는 명분으로 '요금인하불가' 방침만을 밝히고있다"며 "소비자의 신뢰와 만족을 얻지 못한 기업이나 상품은 산업발전과 경쟁력에서 결국 뒤질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이동전화 기본료 30% 이상 인하와 월 40분 이상의 기본무료통화 중한가지를 올 3.4분기내에 시행하고 사업자의 이동전화 요금 원가비목과 산정기준 등 세부내역을 공개해야 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정통부도 시장지배적 사업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통신사업에 대한 별도 규제기관을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이와관련 `100일 집중행동계획'을 발표, ▲서울도심 곳곳에 플래카드 집중게시 ▲정통부 앞 100일 1인 릴레이 시위 ▲소비자피해사례 모집을 통한 손배소 제기 등 법적대응 ▲이동전화요금원가 등에 관한 정보공개소송 ▲CID(발신자번호표시서비스)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위자료 청구소송 및 위원제청 등 요금인하 운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이와함께 ▲요금인하 온라인 토론회 개최 ▲인터넷 여론조사 ▲물결운동 사이트내 배너 만들기 참가전 ▲상시적 감시를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 구성 등 온라인상에서도 요금인하 운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