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주변에 첨단소재관련 전문 연구기관들을 한 데 모은 대규모 테크노파크가 조성된다.울산시는 26일 남구 무거동 울산대주변 13만평에 오는 2006년까지 1,000억원을 들여 메카트로닉스와 카일렉트로닉스, 신소재, 정밀화학관련 연구소와 각종 지원시설 등이 들어서는 테크노파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진안에 따르면 이 테크노파크에는 전시실과 행정종합정보센터 등 공공지원시설과 산업기술연구실·공동시험기기실 등의 연구시험시설, 시험생산시설이 들어선다.
또 일반 기업연구소와 교육창업시설, 아파트 기숙사 등 주거편의시설이 입주하며 울산대가 추진중인 테크노콤플렉스사업과도 연계돼 울산지역 대표적인 첨단 연구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울산시는 테크노파크가 제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민·관·산·학 협력체제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보고 중앙정부, 울산대학, 민간기업 등이 공동 참여하는 3섹터 방식으로 테크노파크를 건설키로 했다.
울산=김광수기자KSKIKM@SED.CO.KR
입력시간 2000/03/26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