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보험·카드도 맞춤시대] 삼성카드

업계 첫 가전제품 선할인 실시


삼성카드는 업계 최초로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선(先)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가전제품을 구입할 때 미리 할인 받고, 나중에 적립된 포인트로 할인 받은 금액을 결제하는 방식이다. 선 할인 서비스는 지난 2003년 5월에 도입됐으며 그 동안 자동차 구매에 한정됐었다. 삼성카드 고객들은 백화점, 할인점, 전자 양판점을 포함한 전국 1,200개 삼성전자 대리점에서 제품 구입가격의 10%(최고 50만원)까지 선 할인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우선 이 달 말까지 삼성전자 은 나노 드럼 세탁기 8종(소비자가격 160만~190만원)에 대해 서비스를 시작한 뒤 앞으로 서비스 품목과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가전제품 선 할인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카드는 포인트 적립형 카드인 티클래스카드, 빅보너스카드, 르노삼성자동차 카드 등 6종이다. 삼성전자 가전제품 대리점에서 선 할인서비스를 신청한 뒤 제품을 구입하면 할인 청구 된다. 선 할인 받은 금액은 카드 이용금액의 2~5%까지 적립되는 선 할인 포인트로 상환하면 되고, 상환기간은 할인금액에 따라 달라진다. 할인금액 및 개월 수를 기준으로 보통 월평균 60만~70만원 정도를 카드로 이용하는 회원이면 충분히 상환이 가능하다. 삼성카드의 한 관계자는 “자동차에 이어 가전제품까지 선 할인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고객들의 할인 혜택과 선택의 폭이 다양해 졌다”며 “고가의 제품인 가전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의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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