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OPEC "70만~150만배럴 감산"

2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 전문가회의에서 하루 70만~150만배럴 감산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알리 알 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은 27일 오만ㆍ아랍에미리트연합 석유장관과 회담을 마친 뒤 OPEC 목표유가를 현재보다 30% 상승한 배럴당 25달러로 회복시키기 위해 29일 회의에서 하루 70만~150만배럴 감산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OPEC 비회원국인 오만의 모하메드 알 럼히 석유장관도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을 합쳐 최소 하루 100만배럴의 감산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에너지 전문가들은 6개월 내 배럴당 25달러를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원유공급 시스템의 급작스런 붕괴나 미국의 아프간 보복공격이 중동전체로 비화하지 않는 한 배럴당 20달러선으로 부양하는 데 머물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희영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