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주가 조작꾼을 고용해 자사의 주가를 띄워 거액의 부당이득을 챙기고 이 과정에서 수십억원대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진피앤씨는 지난 1971년 한진인쇄공사로 설립됐으며 현재 서울과 충남 등에서 인쇄사업과 특수필름사업 등을 하고 있다. 2011년 5,000원대였던 한진피앤씨 주가는 지난해 3월 1만2,000원대까지 급등했고 이후 9월 말부터 다시 급락해 3,000원대까지 곤두박질치는 등 등락 폭이 컸다.
합수단은 이 회장의 추가 혐의를 밝혀낸 뒤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이날 한진피앤씨는 전 거래일 대비 14.9% 급락한 14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부터 경영진 구속 수사설이 돌며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