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캐피탈, '마니또'덕에 업무효율 쑥쑥

"마니또가 업무 효율 높여줘요."삼성캐피탈이 마니또(Manito) 제도를 시행하면서 업무효율을 높이는 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마니또란 '비밀친구' 또는 '수호천사'라는 의미의 이탈리아어로 동료의 수호천사가 돼 선행을 베푼다는 의미로 도입한 제도. 삼성캐피탈 직원들은 매월 1일 동료 한명을 자신의 마니또로 선정, 동료 모르게 책상 위에 꽃다발ㆍ책ㆍ인형ㆍ사탕 등을 선물하거나 휴대전화로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지난 7월 포항지점이 '비밀친구 도와주기 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이 제도를 처음 도입한 후 영업실적이 20~30% 가량 향상되는 효과를 거두면서 이 운동은 전지점 전사원으로 확산되고 있다. 윤광명 삼성캐피탈 홍보팀장은 "평사원은 물론 임원들까지 이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마니또 제도가 금융회사 특유의 딱딱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고 직원들 사기진작에도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열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