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7일 SBS콘텐츠허브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9,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공태현 연구원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59.3%, 74.8% 증가한 474억원과 9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콘텐츠 매출은 국내외 드라마 방영권 판매 호조로 전년대비 52.9% 증가한 237억원을 기록했고, 미디어 매출은 인터넷 및 IPTV로의 VOD판매 채널 확대로 전년대비 116.4% 증가한 140억원을 달성했다고 공 연구원은 분석했다.
엔터테인먼트 매출은 전년대비 24.9% 증가한 98억원으로, 이는 부가 사업 다양화에 기인한다고 공 연구원은 덧붙였다.
공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19.2%로 전년대비 1.7%포인트 개선되었으나, SBS에 대한 콘텐츠 사용료 증가로 매출 증가율 대비 높은 수준은 아니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KT스카이라이프와 KT의 올레 TV 스카이라이프(OTS) 결합상품 판매로 IPTV 가입자
수(현재 400만 가구 상회)가 급증하고 있다”며 “향후 IPTV내 SBS 콘텐츠들의 VOD 매출 증가 시, 콘텐츠 수수료를 제외한 추가 비용이 없어 높은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