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사냥꾼' 커코리안의 투자전문 회사인 트라신다가 제너럴모터스(GM) 주식을 최대 1,200만주까지 추가 매입할 수 있다는 의사를 GM에게 전달했다고 월스트리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라신다는 현재 GM의 지분 9.9%(5600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주요 주주다. 이에 따라 트라신다가 GM의 지분을 추가로 매입할 경우 총 보유 지분율은 12%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트라신다는 GM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기 위해선 감독당국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GM은 금융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어 총 지분의 10% 이상 매입은 감독당국의 승인 사항이다. 한편 GM은 이 같은 소식으로 이날 뉴욕 증시에서 2.4% 오르며 다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