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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다리 마사지해주는 휴족시간, 빨래 냄새잡는 비트실내건조 등 인기
찌는 듯한 무더위에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로 여름철을 나기가 쉽지 않다.
생활용품업계가 이런 여름철을 겨냥한 각종 아이디어 상품을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휴족시간’은 제품 이름 그대로 발, 다리 전용 쿨링 마사지 시트로, 냉장보관을 하지 않아도 붙이기만 하면 시원한 냉 찜질이 가능하다.
이 제품을 일본에서 들여와 판매하고 있는 CJ 라이온 측은 “붓고 아픈 부위에 이 시트를
붙이면 바로 냉각이 시작돼 냉찜질 효과가 8시간 동안 지속된다”며 “최근 휴족시간의 판
매처를 올리브 영, G마켓, 옥션 등에서 대형마트 등으로 넓혔다”고 설명했다.
각종 냄새를 잡기 위한 기발한 제품도 많이 나와 있다.
비를 피해 실내에서 빨래를 건조할 때 나타나는 세탁물 특유의 꿉꿉한 냄새를 잡아주는 ‘비트 실내건조’(3.5kgㆍ1만8,500원)가 대표적이다. 이 제품에는 장마철 실내 건조 시 냄새의 원인인 섬유 속 세균과 찌든 때의 주성분인 단백질을 분해해 냄새를 제거해 주는 데오자임 효소가 함유돼 있어 여름철에 찾는 주부가 많다는 설명이다.
독일의 풋케어 전문브랜드 티타니아는 발냄새 제거 3종 세트를 선보였다.
발 전용 세정제, 발냄새 제거 스프레이, 풋 파우더로 구성된 이 제품은 스프레이 분사 후 3~5초 내에 건조되며 양말이나 스타킹 위에 뿌려도 젖지 않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름철 불청객인 모기를 잡기 위한 아이템도 자연친화적으로 변했다.
한국존슨의 ‘에프킬라 오토’는 벌레 잡는 꽃으로 알려진 ‘제충국’이라는 국화에서 추출한 식물성 살충성분을 주 성분으로 사용했다. ‘피레스린’ 이라 불리는 이 성분은 모기를 비롯한 해충에 대해서만 강력한 독성을 발휘해 개미, 바퀴벌레 등을 잡는 데도 효과가 뛰어나 주부들이 많이 찾고 있다.
옥션, G마켓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벅스탑 모기퇴치 밴드’(1,000원)는 천연 아로마 성분으로 모기를 쫓는 밴드 타입의 제품으로, 손목이나 발목 등에 착용하면 3일 간 모기 퇴치 효과가 지속된다. 아이들도 쉽게 착용할 수 있어 나들이 고객의 필수품으로 꼽힌다.
이 밖에 흡연으로 인한 치아 착색 및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주는 흡연자용 기능성 치약 ‘작트 라이온’ 등도 흡연자에게 인기를 끌며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