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신 다이제스트] 美주가 하락에 따른 유로화 반등세

폭락을 거듭하던 유로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유지 전망과 미국 주가의 하락에 따른 달러화의 상대적 약세 등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다.9일 런던시장에서 유로의 대달러 환율은 전날의 0.8975보다 다소 오른 0.90대를 기록했으며 오후 한때 0.9015달러까지 올랐다. 뉴욕시장에서도 이날 오후 미국 기업들의 주가가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유로 주문이 늘어나면서 전날의 0.8970달러에서 0.9069달러로 올랐다. 유로는 최근 미국 경제가 여전한 성장세를 보이는데다 상대적으로 유럽의 성장률이 낮아 지난 4일엔 0.8845까지 떨어졌었다. 전문가들은 ECB가 10일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발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ECB가 계속되는 유로의 폭락세를 막기 위해 시장에 확신을 줄 수 있는 조치를 취하기는 해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뉴욕·런던= 외신종합입력시간 2000/05/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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