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통신은 19일 오전 11시1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645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엔텍 역시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전날대비 13%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고 한국내화도 7%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정 의원은 지난 17일 서울시당 송년회 자리에서 “나에게 주어진 어떤 선거도 마다하지 않는다”며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정 의원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정 의원과 관련이 있는 종목들이 새로운 정치 테마주를 형성하는 모습이다.
현대통신은 현대건설 사장을 지낸 이내흔씨가 대표이사라는 이유로, 코엔텍은 정 의원이 최대주주인 현대중공업이 2대주주라는 점에서 정몽준 테마주에 포함됐다. 또 김근수 한국내화 회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매제이자 정 의원의 고모부인 고 김영주 한국프랜지공업 명예회장의 차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