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새해 첫달 전국 1만3000여 가구 집들이

이달보다 30% 가량 감소<br>서울은 절반이상 줄어들듯


임진년 새해 첫 달 전국에서는 총 1만3,000여가구의 새 아파트가 집들이에 나선다. 경기 남양주 별내, 서울 송파, 대전 대덕 등 전국 주요 지역의 물량이 많지만 전체적인 물량은 이달보다 30% 줄었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1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주상복합 및 임대 포함)는 1만3,326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입주 물량인 1만9,046가구보다 30% 줄어든 수치다. 특히 지방의 경우 4,271가구만 신규 입주를 준비하고 있어 이달 입주예정 물량 8,765가구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서울 지역에서도 지난달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2,005가구만 집들이에 나선다. 성동구에서는 금호17구역을 재개발한 금호자이1차와 옥수동 빙고마을 지역조합 아파트인 옥수어울림이 각각 입주를 준비 중이다. 두 단지 모두 지하철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강변북로ㆍ동호대교를 이용한 서울 도심 및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다. 옥수어울림 공급면적 107㎡의 경우 전세가 3억8,000만~4억2,000만원선, 매매가 7억5,000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송파구 송파동에서는 반도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파인탑이 오는 1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공급면적 73㎡의 전세가는 3억원선에 형성돼 있다. 단지 인근으로 송이공원ㆍ옷말공원이 위치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수도권에서는 남양주 별내지구의 첫 입주가 시작된다. A12-2블록 쌍용예가와 A2-2블록 아이파크가 각각 27일, 30일부터 입주에 나선다. 두 단지 모두 중대형주택 위주로 이뤄져 있는데다 아직 기반 시설 확충이 제대로 이뤄져 있지 않아 매수 문의는 많지 않은 편이다. 쌍용예가 공급면적 128㎡의 전세 시세는 1억5,000만~2억원선이다. 인천에서는 청라지구의 입주가 이어진다. A31블록 청라SK뷰와 A38블록 한양수자인이 1월 중 집들이에 나선다. 인근으로 혜량초ㆍ경연중이 내년 3월쯤 개교할 예정이다. 이 밖에 대전 대덕 석봉동에서는 2,312가구의 대단지인 금강엑슬루타워 1단지가 입주를 예정하고 있다. 단지 북쪽으로 금강 조망이 가능하고 경부선 신탄진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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