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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8일 "남북관계 진전 및 북핵 문제 해결과 연관해 (남한 주민들이) 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철도를 통해 갈 수 있는 상황이 되도록 정부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말 경의선 철도가 연결돼 도라산역을 출발하면 철도로 평양~신의주~단둥~베이징으로 가는 게 기술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또 남북간 뉴욕 채널 가동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필요한 시점과 계기에는 (남북이) 뉴욕 채널을 통해 접촉해왔다"며 "6자 회담 재개를 포함한 북핵 문제 해결과정에서의 뉴욕 채널의 유용성에 대해서는 정부도 십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