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가입 고객 핸드폰 이체·조회 가능
7월부터 은행이 토요일도 휴무에 들어가 주말에 앞서 은행 볼 일을 미리 봐 두어야 한다. 하지만 매번 그럴 수는 없는 일.
인터넷 뱅킹과 모바일 뱅킹을 이용하면 송금도 조회도 언제 어느 때나 자유롭게 할 수 있으니 아직까지 가입하지 않은 사람은 바로 가입하기를 권한다.
인터넷뱅킹에 가입하려면 우선 은행에 찾아가 현재 거래중인 통장이나 새로운 통장을 개설하여 인터넷거래를 신청한다.
이때 필요한 것은 본인 실명 확인이 가능한 서류(주민등록증 등)이며 신청서 작성시 패스워드, 비밀번호, 이체한도 등을 기입하고 가입확인서 및 보안카드를 받아오면 된다.
이체한도란 전자금융거래로 한번 또는 하루에 이체할 수 있는 최고금액을 말하는데 자신의 거래규모에 알맞게 설정해 두면 만약의 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다.
그런 다음 거래 금융기관의 인터넷사이트에 접속해 본인이 사용할 컴퓨터에 인증서를 다운로드받아 설치하고 앞으로 사용할 패스워드와 비밀번호를 등록(변경)하면 인터넷뱅킹을 시작할 수 있다.
단, 은행에서 인터넷거래신청을 한 후 3일에서 7일 내에 인터넷접속을 하지 않으면 취소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도록 한다.
아직은 낯선 모바일뱅킹의 경우 인터넷뱅킹 가입 고객이라면 자신의 핸드폰으로 해당 금융기관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조흥은행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011 핸드폰 소지자의 경우 n-top에 접속해 증권ㆍ금융재테크 메뉴를 선택하면 금융기관과 연결이 되며 은행을 선택하면 이체 및 조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간단한 잔액조회는 계좌번호와 계좌비밀번호만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자금이체의 경우에는 인터넷뱅킹 ID,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자신의 핸드폰 번호에 따라 각기 메뉴체계가 다르므로 모바일뱅킹을 원하는 금융기관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자세한 설명을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인터넷 뱅킹은 인터넷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금융거래를 할 수 있으나 개인정보유출 등 보안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인터넷뱅킹 이용시 필요한 이용자 ID, 비밀번호, 인증서 비밀번호, 계좌비밀번호는 쉽게 알아낼 수 있는 생년월일이나 전화번호 등은 피하고 정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여러 사람의 접속이 가능한 사무실 PC를 사용하고 있다면 휴대 가능한 플로피디스크에 인증서를 저장해 가지고 있는 것도 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