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5 서울모터쇼] 쌍용자동차, 신기술 장착 미래형車 공개


쌍용자동차의 스포츠 유틸리티 쿠페 'XCT'

쌍용자동차는 이번 서울모터쇼 참가 업체 중 가장 많은 5대의 컨셉트카와 10대의 양산차를 내놓는다. 이를 위해 모두 600평의 전시 공간을 7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다양한 차종과 이벤트를 관람객들에게 보여주도록 배려했다. 메인 무대에 자리잡은 이벤트 존은 넓직한 장방형 전시 공간의 중앙 후미에 부드러운 반원 형태로 마련돼 따뜻함과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벤트 존 뒤편에는 상승하듯 이어지는 펼침막 형상의 구조물을 전시해 모터쇼 주제인 ‘세계로의 비상’을 담고 있다. 무엇보다 5대의 컨셉트카는 쌍용차의 새로운 기술과 미래를 향한 정신을 담고 있다. 도시형 온로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SV-R’은 디자인에서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힘과 젊음을 상징하는 스포츠유틸리티쿠페(Sports Utility Coupe) ‘XCT’는 스포츠유틸리티와 스포트쿠페 등 두가지 차량의 분위기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 크로스오버형 소형차량인 SUT(Sports Utility Truck) ‘XMT’는 승용차와 레저용 차량의 장점을 한데 갖추고 있다. 또 움직이는 사무실로 불리고 있는 ‘로디우스 리모’는 뒷 자석에서도 하늘을 볼 수 있으며 격조와 명품 이미지를 강조한 ‘체어맨 리모’는 차체 길이를 대폭 늘렸다. 프리스티지 존은 쌍용차가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최고급 대형승용차 뉴체어맨과 프리미엄 SUV 뉴렉스턴을 전시해 프리미엄 자동차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의지와 비전을 제시한다. 아울러 RV 존에는 쌍용차의 인기차종인 뉴렉스턴ㆍ무쏘SUTㆍ코란도 등을 전시해 쌍용차의 현재 모습을 표현하고 컨셉트카와의 비교 관람을 통해 미래 모습을 짐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신기술을 볼 수 있는 뉴 테크 존에는 서울모터쇼 컨셉트카 ‘SV-R’의 베어 섀시와 제3세대 커먼레일 DI엔진 ‘XDi270’의 컷 어웨이를 별도 제작ㆍ전시했다. 여기에는 ▦EAS(전자제어 에어서스펜션) ▦EPB(전자동 파킹브레이크) ▦TPMS(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시스템) ▦IOP(오일팬 일체형 프론트 액슬) ▦전자 제어 엔진 마운트(Switchable Mount System) ▦독자 개발한 176마력의 고출력 DI엔진 등 신기술 작동 메커니즘을 관객들이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쌍용차는 행사기간 내내 휴식공간과 VIP공간을 운영하며 이 곳에서 해외 바이어 등 내방객들에 대한 비즈니스 상담 및 정보 제공의 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쌍용차의 한 관계자는 “이번 모터쇼를 계기로 SUVㆍRV전문회사에서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