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경제전망] '현 정부 2년 정책 점검' 학술대회

국내경제

밴쿠버에서 날아오는 올림픽 메달 낭보에 온 국민이 연일 기분 좋은 아침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이번주 이명박 정부 출범 2주년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에 바쁜 한 주를 보낼 예정이다.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와 경제ㆍ인문사회연구회는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재편되는 국제질서와 글로벌 파트너십'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코리아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현 정부 출범 2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녹색성장 파트너십과 금융위기 이후 새로운 국제경제질서 등에 대해 전세계 석학 및 국내외 정부 관료들이 머리를 맞대고 토론한다. 또 22일 열리는 대북정책 토론회를 시작으로 4대강 살리기 지역경제 활성화(23일) 등 분야별 국정성과 토론회도 잇따를 예정이다. 현 정부가 집권 2주년의 시기적 전환점을 맞아 그간 추진해 온 정책들을 점검하고 남은 3년간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27~28일 인천 송도에서는 G20 재무차관ㆍ중앙은행 부총재 회의가 열린다. 11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G20 관련 회의로 정상회의 및 재무장관회의에서 다뤄질 주제에 대해 미리 조율하고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신제윤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과 이광주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참석한다. 국회 일정도 주목할 만 하다. 당초 2월 국회 경제 분야는 별다른 마찰 없이 넘어갈 것으로 보였지만 정부가 중소기업 고용창출을 위해 준비했던 고용증대세액공제 법안이 상임위에 상정되지 못하면서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났다. 정부는 관련법이 이번 주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을 경우 심각한 고용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2월 국회에서 무난하게 처리될 수 있을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피겨여왕' 김연아가 이번 주 드디어 결전에 나선다. 24일 쇼트 프로그램과 26일(이상 한국시간)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하며 동계올림픽의 꽃인 피겨스케이팅 한국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통계청은 24일 2009년 출생통계 결과를 발표하고 한국은행은 25일 1월 국제수지동향과 2월 기업경기조사(BSI)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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