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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시스BBQ 전원형 멀티 카페 '코코보러' 론칭

교양 강좌·전시 공간 제공

신도시 중심으로 매장 확대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새로운 나들이에 나선다. 지난해 5월 서울 강남에 1호점을 연 일본식 캐주얼 레스토랑 '와타미'에 이어 이번에는 전원풍 융복합 문화공간을 지향하는 신개념 레스토랑을 론칭한다.

윤 회장은 26일 경기도 용인에 전원형 멀티 카페 '코코보러' 서수지 1호점을 오픈하고 "치킨에 국한돼 있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었다"며 "도심 전역에 퍼져있는 고급형 카페와 레스토랑을 도시 외곽으로 옮겨와 고급스러운 음식과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원풍 외식문화 공간을 탄생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양한 문화 행사와 교양 강좌 등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공간과 주부 및 가족 단위 고객들의 문화 사랑방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너시스BBQ는 서수지 1호점을 시작으로 메뉴와 시스템 및 프로그램을 확충·보완해 신도시 및 도시 외곽을 중심으로 전국 주요 카페촌에 올해 10개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대지 6,611㎡(2,000평), 매장 991㎡(300평) 규모의 서수지 1호점은 카페, 레스토랑, 문화 이벤트 공간, 전시장, 야외 가든 등으로 구성됐다.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식사, 문화 감상, 휴식, 쇼핑이 가능하도록 멀티스토어 개념을 도입한 게 특징이다. 1층에는 카페와 전시문화공간인 '나보러 카페', 2층에는 전원풍 레스토랑인 '코코보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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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은 전면을 통유리로 디자인해 탁 트인 자연과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높은 천장에 테이블을 여유롭게 배치해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을 제공하며 오픈형 주방을 통해 야외에서 요리를 즐기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나보러 카페' 는 커피·음료와 베이커리, 브런치류와 함께 의류와 액세서리, 소품 등을 전시 판매한다. 지역 사회의 문화전시 컨벤션 공간으로 설계해 앞으로 패션쇼, 가면무도회, 음악회 등을 열고 지역 문화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교양강좌도 준비하고 있다. 주부 및 가족 고객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제과제빵, 연사 초청 강연 등을 진행하는 한편 혜전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강의의 질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코코보러' 매장은 'bbq프리미엄카페' 의 치킨플래터와 파스타, 샐러드, '닭익는마을' 의 한식 메뉴, '우쿠야' 의 돈까스와 우동메뉴 등 한 자리에서 한식, 일식, 양식 등을 입맛대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제너시스BBQ그룹의 R&D(연구개발) 기관인 세계식문화과학기술원을 통해 이탈리안·프랑스 요리를 접목한 퓨전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1층 카페와 외부 정원을 테마 공간으로 활용해 외식업과 말을 융합시킨 '말보러'라는 이색적인 체험 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BBQ 관계자는 "한국말산업협회장인 윤 회장이 말 산업 발전에 책임감을 느끼고 '말보러' 란 콘셉트를 제시해 말 동상, 말 장신구, 말 모형 등의 전시 공간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 승마체험, 재활승마 지원 등 말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기획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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