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증시)
3분기 기업실적에 이어 경제지표의 호조세가 이어지며 주식시장은 꾸준히 추가상승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재차 강화되며 장초반 1년 4개월여 만에 800선을 돌파하며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1천억원을 상회하는 프로그램 순매도가 지수의 발목을 잡으면서 상승을 가로막는 양상입니다.
전기전자 은행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지속 유입되는 가운데 운수장비, 운수창고 화학 업종 등이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전일에 이어 소형주들의 상대적 강세흐름도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SK가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유입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48만원선을 넘어섰고, 국민은행 현대차 신한지주 등도 2-5%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코스닥시장도 시장 전반의 상승분위기에 연동되며 강세로 출발했지만 이후 매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소폭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꾸준히 매수에 가담하고 있지만 기관의 매물압력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입니다.
업종별로 운송업종이 6%대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고 디지털콘텐츠와 비금속 등이 1-2%대 상승을 보이고 있지만 인터넷 출판매체복재 유통 등 대부분 업종은 전반적인 시세탄력이 저하되는 양상입니다.
KTF, 기업은행, 옥션, 다음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이 8%이상의 강세를 보이며 선전하고 있고, 인터플렉스 유일전자 웹젠 정도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시아)
일본 증시는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 속에 수출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운송장비업종이 5% 이상 상승하고 있고, 수출 비중인 높은 자동차주, 특히 도요타, 혼다, 닛산자동차 등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입니다.
대만 증시 도한 TSMC를 비롯한 기술주들이 상승하면서 가권지수는 1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투자전략)
지난 주 GDP 통계에 이어 ISM제조업지수 역시 예상치를 초과하며 양호하게 발표됐고 이후 미국 고용시장 호전 등 미국경제의 본격적인 선순환 국면 진입이 보다 가시화되면서 주식시장의 기본적인 상승논리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따라서 투자전략 역시 경기상승 초기에 주목을 받는 업종을 중심으로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조선과 해운 등 업황 회복 모멘텀이 강한 섹터나 소재 등 경기 민감 섹터를 중심으로 한 시장대응이 유효해 보입니다.
[대우증권 제공]
<김홍길기자 wha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