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게임단 운영에서 손을 뗀다.
위메이드는 e스포츠 게임단인 ‘위메이드 폭스’를 이번 시즌(8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운영을 종료한다고 22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지난 2007년 게임개발과 e스포츠 등의 신사업을 추진하며 위메이드 폭스를 공식 출범시켰지만 게임 개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자는 내부 의견에 따라 e스포츠 사업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이드는 지난 몇 달간 게임단을 매각하려 애써왔지만 최근 e스포츠 시장의 불황으로 결국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부득이하게 이번 시즌까지 폭스 게임단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며 “많은 e스포츠 팬들과 관계자 여러분들의 성원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과를 보이지 못해 유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