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코레일, 안전기능 조직 강화

수송안전실 안전기능을 사장 직속 안전실로 재편

잇따른 철도 사고와 차량 운행 중단으로 안전 불감증 논란을 키우고 있는 코레일이 안전기능 조직 강화에 나선다. 코레일은 수송안전실의 안전 기능을 분리해 사장 직속의 안전실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안전관리 기능과 안전 조직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상시 점검활동을 강화하는 등 철도안전관리 기능 강화에 초점을 뒀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안전실은 위험도 평가 기반의 철도시스템 안전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고속철도 주요 사업장에 안전인증(KOSHA 18001, OHSAS 18001)을 추진하는 등 철저한 안전위주 경영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코레일은 철도안전시책과 종합안전계획, 사고재발 방지대책 등 안전 확보를 위한 중요사항을 심의하고 추진사항을 확인ㆍ조정하는 ‘철도안전심의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철도안전심의위원회는 경영진이 직접 안전활동에 참여하는 의사결정기구로 분야와 기능 간 이중 점검 시스템을 통해 철도안전의 사각지대를 완전히 해소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한문희 코레일 기획조정실장은 “현행 관리중심의 안전방식에서 더욱 진보된 시스템안전을 체계적으로 적용하고 국내외 전문기관의 안전인증을 획득하는 등 절대안전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철도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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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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