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중이온가속기 ‘라온’ 캐릭터 탄생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단은 30일 우리나라 기초과학의 신기원을 만드는데 쓰일 ‘중이온가속기’와 ‘과학벨트’에 대한 일반국민 대중의 인식증진을 위해 ‘라온’ 캐릭터를 제작해 발표했다.

‘라온’ 중이온가속기는 과학벨트가 세계적 수준의 기초연구 기반과 글로벌 연구네트워크 및 우수인력 유치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게 구축중인 거대연구 시설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빔에너지와 빔출력을 통해 생성되는 다양한 희귀동위원소를 우주생성원리 규명, 신소재, 질병치료 등의 선도·창의적 연구에 활용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라온’은 한국형 가속기 새이름 국민공모전을 통해 명명된 이름으로 원래 ‘즐거운’, ‘기쁜’이라는 뜻을 지닌 순 우리말이며, 이번에 캐릭터로 의인화해 디자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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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의 네이밍과 캐릭터화는 중이온가속기 활용이 전 세계 과학자들에게 ‘즐거운 선물’이 됨과 동시에, 이를 통한 연구결과가 인류의 미래에 기쁨을 선사하길 염원하는 메시지가 내포돼 있다.

이번에 선정된 캐릭터는 어린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과학기술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고 대중의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여 과학기술 대중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IBS는 향후 캐릭터 ‘라온’에 대해 상표등록 절차를 거친 후 전시홍보, 과학문화체험행사, 과학대중강연 등을 포함한 다양한 대·내외 기관 및 과학기술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구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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