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인 세븐데이타가 3차원(D) 입체 애니메이션과 3D광고의 수출 길을 텄다.
세븐데이타는 21일 '미녀와 야수'의 제작자로 유명한 앤디나이트(Andy knight)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캐나다 기업인 레드로보(REDROVER)사와 애니메이션 제작 및 배급과 관련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세븐데이타는 레드로보사와 3D애니메이션을 공동 제작, 세계굴지의 배급사를 통해 세계시장에 공급하게 된다. 특히 양사는 세븐데이타가 직접 생산한 3D 입체모니터에 콘텐츠인 3D애니메이션을 실어 미국의 패스트푸드점 등 광고시장에도 진출하기로 했다.
세븐데이타는 일단 올 하반기에 6편의 입체 애니메이션을 레드로보사로부터 수주받아 작업에 들어간 후 경과를 보고 7편의 추가 애니메이션 제작에 착수할 계획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및 광고 제작업체인 레드로보사와의 파트너 십 계약으로 향후 안정적인 매출은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확보하게 됐다"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 2004년 설립된 세븐데이타는 입체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3D 입체모니터ㆍ입체현미경ㆍ입체의료장비 등을 만들며, 올해 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