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李대통령 내달 2~11일 아프리카 순방

기업인과 동행 자원외교… 동계올림픽 유치 지원도

자원외교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이명박 대통령이 기업인들과 함께 아프리카를 공식 방문한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오는 7월2일~11일 남아프리카공화국ㆍDR콩고ㆍ에티오피아를 방문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GS그룹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등 기업인들이 동행해 자원개발ㆍ시장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포스코는 DR콩고에서 포괄적이 자원개발 양해각서(MOU)를, 에티오피아에서는 철광석 기술개발 MOU를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2일 남아공 더반에 도착해 7월6일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123차 총회에 앞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지원활동을 펼친다. 이 대통령은 평창의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연사로 참여해 직접 IOC 위원들에게 평창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어 이 대통령은 더반에서 제이컵 주마 남아공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교역, 투자 증진, 원자력 및 광물 분야 등 에너지ㆍ자원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지난 1963년 수교 이후 처음으로 방문하는 DR콩고에서는 조제프 카빌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에너지자원개발, 인프라 건설 등에 대해 논의하고 에티오피아에서는 제나위 멜레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개발경험 공유, 녹색성장, 농업협력, 자원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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