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증권사들, 네오위즈 목표주가 하향 잇따라

네오위즈[042420]의 지난 2.4분기 영업실적과 하반기 영업 전망이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자 증권사들의 네오위즈에 대한 목표주가 하향이 잇따르고 있다. 인터넷 업종의 주가 전망에 상대적으로 비관적인 입장을 견지해 온 삼성증권은 23일 네오위즈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2만4천원에서 2만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네오위즈가 하반기에 이용자 수 증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지만그 성과는 내년에나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신증권도 지난달 제시한 목표주가 3만3천500원을 1만7천900원으로 크게 낮췄다. 네오위즈가 홈페이지 개편이나 신규 서비스 제공 등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는 있으나 웹게임 및 인터넷 포털업종의 경쟁 심화와 일본 자회사 및 엔틱스소프트의 지분법 평가손실 가능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는게 대신증권의 설명이다. 동원증권 역시 비슷한 이유를 들어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제시가격 4만원의 절반인 2만원으로 낮췄으며 동양증권 또한 목표주가를 1만8천원으로 내렸다. 메리츠증권도 네오위즈의 실적 부진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며 3개월 목표주가를 2만3천원에서 1만7천원으로 하향했으며 한투증권도 1만9천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증권사들은 네오위즈의 지난 2.4분기 실적에 대해 `어닝 쇼크'나 `총체적 난국',`네거티브 서프라이즈' 등 표현을 쓰며 기대 이하 수준임을 강조했다. 한편 현대증권은 현 수준이 네오위즈의 적정 주가라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LG증권은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한단계 햐향조정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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