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가 임원 40%를 감축하고 국내 조직 및 해외 법인ㆍ지사 축소를 골자로 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현대상사는 14일 본사조직을`5본부, 4부서, 38팀`에서`5본부 2실 29팀`으로 전환하고 34개 해외 네트워크를 28곳으로 정예화했다고 밝혔다. 또 18명이던 임원수는 11명으로 약40% 줄였다고 덧붙였다.
해외 법인의 경우 런던 법인을 폐쇄하고 토론토, 싱가포르, 시드니법인은 지사화해 6개가 됐으며 지사는 5곳의 문을 닫아 22개로 줄었다.
현대상사의 한 고위관계자는 “한계 사업을 접고 유망 전략사업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했다”며 “구조조정을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임원수도 줄였다”고 말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