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찬호, 시즌 최악의 피칭 '8승 실패'

`코리언특급'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최악의 피칭으로 시즌 8승 달성에 실패했다. 박찬호는 22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회 5실점을 내준 뒤 2회 무사 만루에서 강판됐다. 선발 통산 99승, 개인통산 101승을 기록 중인 박찬호는 이날 컨디션 난조로 최근 연승행진을 `6'에서 멈추며 2패째(7승)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박찬호는 1회에만 무려 안타 7개에 볼넷 1개로 2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1회 선두타자 숀 피긴스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박찬호는 대런 어스태드와 블라디미르 게레로에게 내야안타와 좌측 적시타로 선취점을 허용하고 가렛 앤더슨을 병살 처리했지만 벤지 몰리나에게 좌전 안타로 추가 실점했다. 박찬호는 이어 제프 다바논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2사 1,2루 위기에 몰렸고 댈러스 맥퍼슨에게 좌측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내줘 2점을 더 허용했다. 당황한 박찬호는 메시에르 이츠리스와 애덤 케네디에게 연속 안타로 추가 실점해 1회에만 5점을 내줬다. 박찬호는 2회 들어서도 어스태드, 게레로, 앤더슨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무사 만루 상황에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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