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의 그늘이 서민들을 도박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카지노, 경마, 경륜 등 6대 사행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17조3,270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총소득의 1.5%가 정부가 공인한 도박사업에 들어간 셈입니다.
사감위 신고센터 등에 접수된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는 2007년 40건에서 작년 7,971건으로 불과 3년 만에 200배나 급증했습니다.
장기 불황 속에 운만 좋으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심리가 만연해 일확천금을 노리고 도박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