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7일째 하락..510선 하회(10:00)

코스닥시장이 7일째 조정을 받으면서 51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8일 코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5.67P 내린 506.32로 출발한 뒤 약세권에서 완만한 등락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지수는 4.04포인트 하락한 507.96을 나타내고 있다. 고유가, 금리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운 미국증시가 전주말 하락한 가운데 코스닥시장은 유가증권시장과 함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이 기술적 저항선으로 제시하고 있는 500선이 가까워지면서 하락세가 진정될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2억원 매도 우위로 11일만에 `팔자'로 돌아선 반면 외국인은 10억원어치, 기관은 6억원어치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9개 등 322개에 불과한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11개를 포함해 487개에 달한다.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이 하락세인 가운데 운송, 제약, 금융, 의료.정밀기기 등의 낙폭이 큰 반면 인터넷, 기타제조 업종은 소폭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는 2.4분기 눈에 띄는 실적을 내놓은 NHN과 CJ홈쇼핑,동서가 소폭 올랐고 다음이 강보합세로 시가총액 10위로 올라섰다. 이 밖에 시장에 실적 충격을 던졌던 주성엔지니어링이 3%대 상승률로 반등에 나선 것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하락세다. 특히 고유가 부담속에 아시아나항공이 4% 이상 내렸고, 휴맥스도 4%대 하락률을나타내고 있다. 또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던 메디포스트는 7일만에 급락세로 돌아서 장중한때 7만원선까지 근접했다. 메디포스트 약세와 더불어 줄기세포 테마주들도 동반 하락하고 있으며 대북송전주, 창투사, 사료업체 들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별종목 중에는 테크노세미켐이 증권사의 엇갈린 전망 속에 10%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후 에너지업체간 지분 경쟁이 벌어진 엘리코파워는 11% 이상 급등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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