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파틸 인도 대통령, “한국 기업들 인도 인프라 사업에 적극 참여해달라”

무협, 경제4단체 환영오찬 개최


프라티바 파틸 인도 대통령이 한국 기업인들에게 인도의 인프라 건설 및 원자력 개발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주문했다. 파틸 인도 대통령은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연린 경제단체 환영 오찬 간담회에서 “인도는 향후 5년간 철도, 원전, 항만 등 인프라 부문에 1조 달러를 투자할 계획인데 이 사업에 한국의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경쟁력을 갖춘 인도의 IT기업들은 한국기업들에게 비용 절감의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데다 포괄적경제협력협정(CEPA)을 활용한 인도 제약회사는 한국 소비자에게 저렴한 약품을 구입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양국 간 경제협력의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경제4단체를 대표한 이희범 무역협회 명예회장은 환영사에서 “한국의 경제인들은 인도와 동반성장을 위한 귀중한 파트너가 될 준비가 돼 있으며 양국의 상호보완적 강점들이 접목된다면 한국과 인도는 향후 세계시장을 제패할 가장 이상적인 경제협력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0년 기준 한국과 인도 간 총 교역규모는 171억 달러로 한국 통계 기준 인도는 한국의 7위 수출시장, 16위 수입처다. 인도 통계 기준으로는 한국은 인도의 14위 수출시장, 10위 수입처다. 이날 오찬에는 한국과 인도 측 주요경제인 약 200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 주요기업으로는 포스코, STX, 효성, GS칼텍스, 효성, 사조산업 등이 참석했고 인도 측 주요기업으로는 하이-테크 기어스(Hi-Tech Gears Ltd), 아디티 인터내셔널(Aditi International)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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