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활황을 타고 간접투자상품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투신이 새로 판매되는 대표 주식형 펀드의 운용계획과 시스템을 상세히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한투는 19일 지난해말 설정한 대표 실명펀드인「골든칩 시리즈」가 성공한데 힙입어 신규 대표펀드인 「파워 코리아 골든칩 1호」를 19일부터 22일까지 500억원 규모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식편입비는 20~80%로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으로 외국인투자가 확대될 것인 만큼 외국인선호 블루칩을 집중매집할 계획이다. 기관화 장세에 따라 기관투자가 선호 대형 우량주 비중도 확대해 나간다는 생각이다.
포트폴리오는 지수관련 대형우량주를 60~70%로 하고 시황에 따라 시장주도 중소형 우량주를 30~40%로 잡고있으며 증시가 대세상승추세라는 판단아래 파생상품도 적극활용하는 공격적 운용을 구사해 6개월내 20%의 수익률을 달성한다는 내부목표를 갖고있다.
일개 펀드매니저가 아닌 독립 운용팀이 펀드운용을 맡게되고 고객과 펀드매니저가 함께하는 정기적인 투자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연 1회 펀드 외부감사제를 실시하는 등 운용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