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4·15총선] 경찰출신 3~4명 당선 될듯

17대 총선에서 경찰 출신 의원 당선자가 3~4명 배출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 출마한 경찰 출신 후보는 민주당 비례대표 7번으로 등록한 김강자(여) 전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을 비롯해 모두 11명. 이중 서울 중부경찰서장 출신인 엄호성(한나라당) 의원과 경찰청 차장을 역임한 이헌만(열린우리당) 후보가 출마한 부산 사하갑 지역구는 경찰 간부 출신끼리 겨뤄 엄 후보가 금배지를 거머쥐었다. 경북 성주ㆍ고령ㆍ칠곡 지역구도 대구 수성경찰서 수사과장을 지낸 이인기 (한나라당) 16대 의원과 경찰청 보안국장을 역임한 조창래(열린우리당) 후 보가 모두 경찰 출신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기는 마찬가지였다. 해양경찰청장을 지내다 충북 제천ㆍ단양 지역구에 출마한 서재관(열린우리 당) 후보도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평택경찰서장을 역임한 우제항(열린우리당) 후보는 경기 평택갑 지역구에출마해 접전을 치렀다. 이밖에 파주서장 출신인 김영환(자민련ㆍ서울 동대문갑) 후보와 경찰청 발 족 이전에 치안본부장을 역임한 이해구(한나라당ㆍ경기 안성) 16대 의원,경찰청장을 지낸 이무영(민주당ㆍ전북 전주 완산갑), 김화남(무소속ㆍ경북 군위ㆍ의성ㆍ청송) 후보 등이 17대 국회 입성을 꿈꾸며 선전을 펼쳤다. 16대 국회에서는 엄호성ㆍ이인기ㆍ이해구 의원 외에도 치안본부장 출신인유흥수(한나라당) 의원과 충남경찰청장 출신인 이완구(한나라당) 의원까지 5명의 경찰 출신 의원이 활약한 바 있어 17대 국회 경찰 출신 의원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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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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