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의회는 27일(현지시간) 유럽시장에서 구글의 독점적 지위 남용을 막기 위해 검색 서비스를 다른 상업적 서비스로부터 분리하도록 하는 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고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앞서 미국은 EU에 사절단을 보내 구글 문제를 정치 쟁점화하지 말도록 요청한 바 있어서 미·EU간 외교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도 예상된다.
유럽 검색시장의 90%를 차지하는 구글은 지난 2010년 경쟁사들로부터 지배력 남용 혐의로 제소돼 EU 규제 당국의 조사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