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미국 합작 자동차 회사인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내년말 일부 유럽 도시들에서의 시험 운행을 위해 세계 최초의 연료전지 버스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다임러는 이번 계약에 따라 연료전지 엔진을 장착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시타로'버스 30대를 제작할 예정이다.
연료전지는 물을 전기분해하면 수소와 산소를 얻는 과정의 역반응을 이용, 수소와 산소로부터 전기와 물을 만드는 장치를 말하는 것으로 미래의 무공해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다임러의 버스사업부문인 에보버스는 이들 연료전지 버스가 2년간 유지 보수 패키지를 포함, 대당 1백25만유로에 공급될 예정이며 2002년말 인도될 것이라고 말했다.
/슈투가르트=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