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시총 상위종목 약세


지수가 떨어질 때 개인이 사들이는 현상이 반복됐다. 개인은 사상 최대 규모인 7,000억여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지수는 급락했다. ◇유가증권시장=종합주가지수는 13일 23.62포인트(1.94%) 내린 1,193.44포인트로 마감해 20일선(1,206.52포인트)을 깨며 1,200선 아래로 떨어졌다. 개인이 하루 순매수 사상 최고액인 7,043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를 당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관은 4,495억원, 외국인은 2,906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5억7,597만주와 4조5,969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56만원대까지 밀렸으며 한국전력ㆍ포스코ㆍ현대자동차ㆍLG필립스LCDㆍLG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하이닉스는 예상치를 웃도는 3ㆍ4분기 실적발표에 힘입어 하락장에서 강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도 0.20포인트 내린 606.12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NHNㆍ아시아나항공ㆍCJ홈쇼핑ㆍ파라다이스 등이 내리고 LG텔레콤ㆍ하나로텔레콤ㆍ휴맥스ㆍGS홈쇼핑ㆍ동서ㆍ다음ㆍ코미팜 등은 올랐다. 특히 LG마이크론은 예상치보다 좋은 3ㆍ4분기 실적발표에 힘입어 반등했다. ◇선물시장=코스피200 12월물은 2.65포인트(1.70%) 떨어진 153.45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옵션 만기일을 맞아 8,648계약을 순매도했으며 개인도 77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7,918계약을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의 약세에도 불구, 현물시장의 낙폭이 커 선물과 현물가격 차이인 베이시스는 0.60으로 선물이 현물보다 비싼 콘탱고 상태로 전환됐다. 거래량은 25만9,858계약으로 1,200계약 줄었고 미결제약정 역시 9만1,524계약으로 1,000계약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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