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리안 특급' 박찬호, 시즌 7승 달성

5이닝 1실점…선발 99승

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위기 관리 능력과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시즌 7승째를 거뒀다. 박찬호는 16일 알링턴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산발 8안타 1실점(3볼넷 3삼진)으로 막아내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 11일 플로리다전에서 5실점 했지만 패전을 면했던 박찬호는 최근 6연승이자 시즌 7승(1패ㆍ방어율 5.15)째를 따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 통산 101승, 선발 99승째. 이날 제구력이 흔들린 박찬호는 1회 1점을 내주고 매회 주자를 출루시켰지만 노련미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1회 1사 만루의 최대 위기를 1실점으로 넘긴 그는 2회 2사 1, 2루를 비롯해 3회 무사 1루, 4회 무사 1, 2루, 5회 1사 1, 2루 등으로 위기에 몰렸지만 그때마다 내야 땅볼 병살타와 뜬공 등으로 벗어났다. 박찬호는 5회를 마친 뒤 7대1로 앞선 6회 브라이언 사우스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텍사스는 9대5로 애틀랜타에 승리했다. 한편 최희섭(24ㆍLA 다저스)은 이날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타수에 우전안타 1개를 치는 데 그쳐 연속 경기 홈런 기록을 4게임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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