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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균 SK에너지 사장이 유럽 에너지 세일즈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박 사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서유럽 순방에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동행하며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ㆍ영 글로벌 CEO 포럼’에 참여해 한국 기업 대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과 영국 두 나라의 기업이 에너지와 제3국 공동진출, 창조경제, 고령화 대응이라는 4개 분야에서 협력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박 사장은 이 가운데 에너지 세션의 한국 측 의장을 맡아 논의를 이끌었다. 구체적으로는 두 나라의 기술력과 자본, 우수한 인재를 활용할 수 있는 ▦해상풍력 시장 공동투자와 ▦영국 셰일가스 개발 참여와 ▦에너지저장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대한 투자를 논의했다. 박 사장은 포럼에서 “신재생에너지, 셰일가스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에서 한국-영국간 추진 가능한 협력분야를 모색하고 양국의 미래 에너지 산업 발전에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이에 영국 측 의장인 사미르 브리코 에이멕 사장은 이 같은 논의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례화된 CEO포럼 개최 및 양국간의 실질적인 연구모임 운영을 제시했다.
한편 SK는 서유럽과 동유럽 지역에 여러 법인을 두고 기유사업 및 트레이딩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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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균(맨 앞 오른쪽) SK에너지 사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ㆍ영CEO포럼에서 에너지 세션 공동의장을 맡은 사미르 브리코 영국 에이멕 사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