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99부동산시장] 투자전략 바꿔라(1)

「부동산투자, 패러다임이 변해야 성공한다」부동산 투자의 기본틀이 무너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체제로 부동산 시장 내부는 물론 외부 환경들이 급변하면서 투자의 기본원칙에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가장 손쉬운 투자로 여겨지던 부동산 투자도 이젠 시장상황을 예측하고 이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는 지혜가 없으면 백전백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새해 달라진 환경속에서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변할지, 또 효과적인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지에 대해 특집으로 다뤄본다. ◇올해중 부동산 시장 살아날까 지난해말 서울·신도시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름세를 타면서 집값이 회복기에 접어들었다는 전망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 시장 상황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이같은 낙관적 전망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올해중 부동산, 최소한 주택시장만은 회복기에 접어들리란 것이 새해전문가들의 지배적인 분석이다. 더욱이 지난해말 몰아쳤던 증시 열풍이 부동산 시장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시중에 돌고 있는 여유자금이 금리하락등으로 마땅한 투자대상을 찾지 못할 경우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어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그 이유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더라도 과거 호황기와는 달리 투기를 우려할 만큼 급격한 상승세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주택을 제외한 토지·상가·오피스빌딩 등 다른 부동산상품은 올해에도 여전히 맥을 추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결국 올해도 지난해처럼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은 침체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국지적으로 일부 상품 또는 지역별 반등만을 기대할 수 있는 분위기라는게 대체적인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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