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손보사의 재무건전성 등급이 지난해 보다 한단계 상승하거나 2년 연속 `A`이상의 등급을 받는 등 재무상태가 비교적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6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이 보험사 전문 평가회사인 미국 A.M 베스트로부터 `A-(Excellent)`의 신용등급을 얻어 지난해 `B++(Very Good)`에 비해 한단계 상승했다. `엑설런트(Excellent)`등급은 탁월한 재무건전성과 높은 수익성, 뛰어난 사업성을 지니고 있고 보험계약자에게 지속적인 보험금 지급의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회사에 부여된다.
재보험사인 코리안리 역시 S&P로부터 `BBB`신용등급을 받아 지난해 `BBB-`에서 한단계 상승했다. 또 A.M베스트의 재무건전성 등급은 지난해와 같은 `A-`를 획득했다.
이밖에 삼성화재는 A.M베스트로부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손보사중 가장 높은 `A+(Superior)`등급을 받았다. `A+`는 해외 유수보험사인 미국 올스테이트, 스위스의 스위스리, 독일 알리안츠 등과 같은 등급이다.
이밖에 LG화재, 동부화재도 A.M베스트로부터 2년 연속`A-(Excellent)`의 재무건전성 등급을 받았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