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피 소폭반등 65~67 박스권 등락

이번 주 코스피선물은 지난 주말의 반등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반등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3월물 만기 이후 최근월물로 거래를 시작한 6월물 베이시스의 호전이 지속될 지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선물은 제한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며 국채선물은 약세장이 예상된다. ◇코스피선물=지난 주말 코스피선물 6월물은 3.2포인트나 급등하는 가운데 선ㆍ현물간 베이시스도 0.49포인트를 기록하며 콘탱고(선물 고평가)로 돌아섰다. 3월물 만기까지 6월물의 베이시스가 마이너스 0.5포인트 이상의 백워데이션(선물 저평가)을 나타냈다는 점을 감안할 때 6월물의 베이시스 호전은 투자심리가 상당히 회복됐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3월물 만기일에 일어난 기관의 대규모 선ㆍ현물 교체매매를 고려할 때 종합주가지수 500선대 초반에서 기관의 매수의지가 나타난 만큼 500선 초반에 해당하는 65선을 지지선으로 하는 반등 시도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난 주말 종합주가지수가 550선(선물시장 70선) 부근에서 강한 저항을 보여 이번 주 코스피선물은 65~70선에서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닥선물=이번 주 코스닥시장이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제한된 박스권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돼 코스닥선물도 49.5~53포인트의 박스권 흐름이 전망된다. ◇국채선물=SK글로벌 사태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감이 진정되고 있지만 여전히 투신권 환매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고 카드채 문제도 부각되고 있어 국채선물은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 국채선물 6월물은 106.50~108.0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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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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