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요미우리-주니치, '외나무 다리'서 만났다

日시리즈 티켓 놓고 격돌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2)이 지난해 클라이맥스시리즈 제2스테이지에서 아픔을 안긴 주니치 드래곤스를 상대로 설욕전에 나선다. 요미우리는 22일부터 6일간 도쿄돔에서 일본시리즈 진출 티켓을 놓고 주니치와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제2스테이지(6전4선승제)를 치른다. 주니치는 지난해 클라이맥스시리즈 2스테이지에서 요미우리를 꺾은 뒤 일본시리즈에서 니혼햄 파이터스를 눌러 일본야구 패권을 쥐었기 때문에 요미우리로서는 이번이 지난해 빚을 갚는 경기가 되는 셈이다. 올해 2군으로 강등되는 등 긴 부진을 겪었던 이승엽에게 이번 시리즈는 정규리그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한 진가를 보여줄 기회인 동시에 오랜 라이벌인 주니치의 타이론 우즈와도 마지막 자존심 대결을 벌이는 무대다. 한편 한신과 제1스테이지 3차전에서 상대 투수의 공에 오른쪽 손등을 맞고 병원에 실려갔던 이병규(34)는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이번 시리즈에 출전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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