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술신보, 프라이머리 CBO 1차업체 선정

3,800억 보증키로기술신용보증기금이 올 상반기 1조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CBO(발행시장 채권담보부증권) 보증 대상기업중 1차로 175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술신보는 1차로 선정된 175개 업체에 대해서는 모두 3,800억원의 보증을 하게 된다. 이번 대상기업 심사는 주간사인 동양현대종합금융이 구성한 236개 업체 중 기술신보가 최종 1차 프라이머리 CBO 대상 우수기업을 선정한 것이다. 이번 심사를 위해 정보통신, 전자상거래 등 관련분야 공학박사 및 공인회계사, 벤처관련 심사팀장 등 모두 12명의 심사위원이 3차례의 심사를 거치는 등 공정한 절차를 거쳤다고 기술신보측은 설명했다. 1차 대상업체로 선정된 기업은 제조업이 57.7%, IT관련 분야가 37.7%로 구성되었으며 설립 후 3년 미만인 기업이 48.6%에 달해 성장단계에 있는 벤처 창업기업이 주대상이 되었다. 기술신보측은 이번 1차 프라이머리CBO 신청기업에는 우수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으나 발행한도 3,800억원을 초과함에 따라 다수의 기업이 선정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기술신보는 1차에서 선정되지 못한 우수기술 기업에 대해서는 2차 3,700억원(대신증권), 3차 2,600억원(대우증권) 규모를 보증하기로 했으며 올 하반기 신규 CBO 발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기술신보는 "이번 프라이머리 CBO 보증에 따라 최근 자금시장 경색 심화로 현금흐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이 직접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으며 연구개발과 신기술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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