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산시에 따르면 자갈치시장 부근 공유수면 324만7,200㎡ 매립공사가 지난해 5월 준공된 데 이어 최근 가설시장설치를 둘러싼 상인들간의 이견이 해소됨에 따라 이달중 15억원을 들여 지상2층, 연면적 3,702㎡ 규모의 가설시장설치를 시작해 6월까지 완공키로 했다.이어 자갈치시장의 점포들을 가설시장으로 옮긴 뒤 10월부터는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오는 2002년9월 부산아시안게임 전까지 새로운 시장건물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새 자갈치시장은 4,527㎡의 부지 위에 380억원을 들여 지하4층, 지상5층 연면적 2만8,795㎡ 규모로 지어지는데 대형버스를 댈 수 있는 주차장과 각종 고객 편의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현재의 자갈치시장 건물은 지난 70년10월20일 문을 열었는데 좁고 낡은데다 주차시설이 없어 관광객과 손님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부산=류흥걸기자HKRYUH@SED.CO.KR
